HA 필러의 시대는 끝났나?|인크레더블버즈 IR로 본 의료기기 시장의 판도 변화
“HA 필러는 끝났다, 이제는 바이오스티뮬레이터다.”
인크레더블버즈의 IR 발표를 보면 의료기기 시장의 흐름이 바뀌고 있음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 핵심 요약 3줄
- HA 필러 시장의 독성·내구성 한계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음
- 수네코스, 아미노검 등 재생 중심 바이오스티뮬레이터가 차세대 대안으로 부상
- 인크레더블버즈는 독점 판매권 + 임상자료 기반 마케팅으로 ‘시장 판도 전환’에 나섬
🧬 HA 필러 시대의 한계
기존의 히알루론산 필러는 분해 속도가 느려 체내에 1년 이상 잔존할 수 있고, BDDE 가교제 독성 이슈도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식약처도 관련 시술과 제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고, 글로벌 기업들은 ‘비-HA 기반’ 전략으로 이동 중입니다.
💡 IR 핵심 포인트: 수네코스와 아미노검
수네코스: HY(히알루론산) + 6종 아미노산 기반으로 콜라겐 4형을 포함한 다양한 ECM 구성물질의 생합성을 유도하는 바이오스티뮬레이터입니다.
반면 아미노검은 치주질환, 임플란트 환자 등을 위한 반복구매형 솔루션으로, 실제 임상에서 회복속도 단축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 전문가 포인트: 시장 크기보다 구조를 보라
수네코스는 단순 1회 시술 제품이 아닙니다. 6개월 주기 반복 시술 → 연 2회 → 고객 LTV 240만 원 구조를 지향합니다.
즉, “제품을 파는 게 아니라 프로토콜을 파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 IR이 말하지 않은 것: 실적은 아직, 비전은 있다
실제 재무제표를 보면 2023~24년 연속 적자입니다. 하지만 IR에서 제시하는 것은 “기존 모티바 성공 레퍼런스를 통한 수익모델 확장”입니다.
따라서 단기 실적 개선보다, 규제/시장 흐름을 선도하는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결론: 지금 투자자들이 가져갈 수 있는 시그널
- 트렌드 전환: HA → 바이오스티뮬레이터
- 고객 구조: 반복 시술 기반 LTV 모델
- 시장 포지션: 독점 판매권, 병원 네트워크 확보
- 수익화 시점: 인허가 완료 및 해외 유통 확대 이후
🧭 정리하며
인크레더블버즈는 ‘의료기기 브랜드화’라는 드문 길을 걷는 기업입니다.
IR을 읽다 보면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닌 “시장의 구조를 바꾸려는 시도”가 엿보입니다.
지금은 적자지만, 인허가 + 반복 시술 기반 LTV 확보 → 실적 급변 시점을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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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yview8677.tistory.com/entry/2조-기술이전-했는데-시총-1000억|와이바이오로직스-키트루다-그-다음을-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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