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도에 이런 곳이?” 서해를 품은 보문사|조용히 걷고 싶은 날의 기도처
신라의 숨결이 서해 바다를 넘어 들려오는 곳. 강화도에서 가장 마음이 차분해지는 절, 보문사를 소개합니다.
서울에서 1시간 반 남짓. 도시의 소음을 뒤로하고 서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낙가산 중턱, 그곳에 신라시대 창건된 천년 고찰 보문사가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곳은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성지로 알려져 있어, 평일에도 기도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죠.
📜 보문사의 유래와 전설
신라 선덕여왕 시절인 635년, 금강산에서 수행하던 회정대사가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강화도로 내려와 절을 창건했다고 전해집니다.
'낙가산'이라는 이름은 보살이 상주하는 성산을 뜻하고, '보문사'는 관세음보살의 자비와 소망 성취의 힘을 상징합니다.
649년에는 바다에서 22분의 석상을 건져 올려 모신 ‘나한전’이 세워졌으며, 기도 영험이 뛰어나다 하여 ‘신통굴’이라 불리게 되었죠.
🌊 서해가 내려다보이는 관음기도 도량
절의 백미는 마애 관세음보살상입니다. 낙가산 눈썹바위 아래, 인천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이 거대한 석불은 서해 바다를 바라보며 중생을 보살피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방문객의 마음을 울립니다.
가슴이 먹먹하거나, 기도하고 싶은 날 이곳에 서면... 자연이 주는 위로, 천년 사찰의 품이 함께 다가옵니다.
🧭 가는 길 & 이용 팁
-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828번길 44
-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연중무휴)
- 입장료: 성인 2,000원 / 중고생 1,500원 / 초등학생 1,000원
- 주차: 무료 가능
- 문의: 032-933-8271~3
보다 자세한 정보와 온라인 기도 신청은 보문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강화 여행, 여유롭게 더 걸어보고 싶다면
보문사만 둘러보고 돌아가기 아쉽다면, 가까운 단양강 절벽길 감성 트레킹도 추천드립니다. 바람 따라 걷다 보면 마음도, 하루도 맑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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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아무 이유 없이 기도하고 싶을 때가 있다. 강화 보문사, 그런 날에 어울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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