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속 트래킹 코스 추천!
서울 도심 속 역사와 자연을 함께 걷는 트레킹 코스 추천! (양천향교역 → 서울식물원)
서울 한복판에서 역사, 자연, 예술, 그리고 한강의 절경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완벽한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코스는 9호선 양천향교역에서 시작해 서울식물원까지 이어지는 도심 속 힐링 트래킹입니다.
특히 최근 새롭게 연결된 궁산 둘레길 덕분에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게 되어, 가볍게 산책하듯 즐기기에도 제격이에요!
양천향교역에서 시작하는 도심 속 역사 여행
✔ 첫 번째 방문지: 양천향교
- 서울시 문화재 기념물 제8호
- 태종 12년 창건된 서울 유일의 향교
- 국가 무형문화재 제85호 ‘석전대제’ 제향 장소
서울의 중심에서 조선 시대의 교육과 제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 양천향교. 이곳은 지금도 지역 주민을 위한 한문, 서예, 전통 예절 교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살아있는 역사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 궁산 땅굴 전시관
양천향교에서 약 180m 정도 걸으면 도착하는 궁산 땅굴 역사 전시관은 태평양 전쟁 말기 일제 강점기의 상흔을 고스란히 간직한 공간입니다.
- 높이 2.7m, 길이 68m의 대형 땅굴
- 서울 미래유산으로 지정
과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되새기는 장소로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예술과 풍경의 만남, 겸재정선미술관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만날 수 있는 겸재정선미술관에서는 조선의 화가 겸재 정선이 담아낸 한강과 망월산의 풍경화들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단돈 1,000원!
고즈넉한 미술관에서 한국 산수화의 멋을 감상해 보세요.
새롭게 연결된 궁산 둘레길로 본격 트래킹 시작
🌲 궁산 둘레길의 매력
- 울창한 소나무와 참나무 숲
- 데크길로 안전하게 걷기 좋은 구간
- 한강 전망과 연결된 전망대 포인트
봄의 기운이 퍼지는 공원과 데크길은 걷는 내내 힐링 그 자체! 서울 도심 속에서 이렇게 싱그러운 숲길을 만날 수 있다니, 놀랍죠?
서울식물원에서 마무리하는 오늘의 트래킹
🌿 서울식물원 하이라이트
- 2019년 개장, 축구장 70개 크기
- 세계 유일의 오목한 접시형 온실
- 12개 도시의 자생식물과 식물문화 전시
- 온실, 호수원, 열린숲, 주제원 등 다양한 구역
특히 온실 내부는 열대, 지중해 식물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며, 2층 스카이워크에서는 전체 온실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옥상정원까지 들르면 도심 속 작은 식물여행이 완성됩니다.
마곡나루역에서 트레킹 종료
서울식물원 관람을 마치고 마곡나루역까지 이동하며 오늘의 트래킹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코스는 역사, 예술, 자연, 그리고 여유까지 모두 담고 있어, 초보자부터 경험 많은 트래커까지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도심 트래킹 코스입니다.
도심에서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싶다면, 이번 주말 이 코스로 떠나보세요!